밤이 시작 되면 가로등은 불을 밝히기 시작합니다. 아파트 단지에 있는 저 가로등을 켜면 한 번에 환하게 밝아 지질 않고 조금씩 밝아 집니다. 그 밝아지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아 무심하게 지나다니면 그냥 가로등이 켜졌구나 꺼졌구나 정도로만 인식을 하고 지나갑니다. 하지만 힘든 하루를 보내고 터덜거리며 저녁 무렵 돌아 올 때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불을 켜기위해 온 힘을 다해 애를 쓰는 것 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. 그럴때 속으로 외쳐 봅니다. 가로등아 불을 밝혀라. 나도 힘을 내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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